‘성실한 산둥’ 바로 지금

From:금교Author: 2024-07-15 11:00

 ‘사람이 신뢰가 없으면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人而無信, 不知其可也). ’ ‘큰 나라를 다스리려면 삼가 받들어 모시고 믿음을 얻어야 한다(道千乘之國, 敬事而信).’ 성실은 산둥 지역 문화의 정신적 핵심이며, 치루(齊魯) 품격의 가장 뚜렷한 특성 중 하나다.

 얼마 전, 시진핑 주석이 산둥성을 시찰하면서 “뿌리가 깊고 잎이 우거져 있다면, 주가 되는 뿌리를 튼튼히 박아야 합니다. 이것이 기업인 정신의 한 형태입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내공을 연마할까? 이것은 더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며 본분을 다하는 기업인 정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현재, 성실한 유전자를 심은 산둥 사람들은 장인 정신을 발휘하여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유상(儒商, 덕행과 문화적 소양을 가진 상인) 정신을 발전시켜 ‘리마커블 산둥(好品山東)’ 황금빛 광고판을 밝혀내고 있다. 아울러 사회 신용 체계의 구축은 도시 발전의 각 분야와 각 단계에 통합되어 성실한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성실’로 유명한 산둥성은 새로운 시대의 ‘성실의 고지(高地)’로 향하고 있다.

 전심전력하여 전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다

 <예기(禮記)>에는 “매우 작은 것을 소홀히 하여 대단히 큰 오류를 낳는다(差若毫厘,謬以千里).”라고 쓰여져 있다. <시경(詩經)>에는 “여절여차 여탁여마(如切如磋, 如琢如磨).”라고 기록되었는데 절, 차, 탁, 마는 각각 생산 과정에서 반복적인 가공 절차를 의미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숙련된 장인은 장인 정신을 중시하고 완벽하고 정직하며 성실한 품격을 추구한다.

 오랜 역사 속에서 성실한 상업 정신을 계승해 온 산둥의 라오쯔하오(老字號, 전통 브랜드)들은 전통 기술을 고수하면서도 성실한 경영 방침을 지켜왔다. 북송(北宋) 시기에 제남유가공부침포(濟南劉家功夫針鋪)은 ‘백토도약(白兔搗藥)’이라는 상표를 등록하여 중국 최초의 상표로 인정받았다. 100년 된 라오쯔하오 브랜드 서부상(瑞蚨祥)은 설립 초기에 ‘성실 제일주의, 진실한 상품, 동일한 가격, 어린이와 노인은 속이지 않는다’라는 경영 철학을 수립하여 많은 성실한 상인들에게 모범으로 삼았다. 저우촌사오빙(周村燒餅)은 재료 선택, 반죽, 형성, 그 후 깨를 뿌린 후 구워내기까지 전통 기술을 엄격히 준수하며 직접 손으로 제작하여 ‘먹을 수 있는 문화유산’을 세심하게 만들어낸다…

 작은 참깨 한 알이 어떻게 큰 사업을 이룰 수 있었을까? 추이쯔(崔字) 참기름 20대 후계인 추이루이푸(崔瑞福)는 그 답을 제시했다. 30년 넘게 그는 선조들의 지혜를 모아 전통 기술을 이어가며 ‘백 년에 한 가지 일만 하는’ 원칙을 지키며 전심전력하여 전문적으로 참기름 산업에 전념했다. ‘품질이 있으면 시장이 있고, 신뢰가 있으면 미래가 있다’는 이념을 가지고 추이쯔 참기름이 수많은 집에 들어가 세계적으로 퍼졌다.

 동일한 유명한 산둥 라오쯔하오인 둥어어자오(東阿阿膠)는 어자오(중국 전통 약재) 산업 표준을 제정하는 선도자로서 항상 전 산업체인 품질 관리를 통해 어자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어자오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체인의 상류에서 자원을 통합하여 중약재의 재배, 사육 및 수집 모니터닝을 강화하여 원료 공급의 지역성과 안정성을 실현했다. 동어어자오주식유한회사 CEO 청제(程杰)가 “라오쯔하오 브랜드들은 이전부터 성실의 대명사였으며, 수십 년, 심지어 수백 년 동안 경영하는 동안 그들은 ‘품질도 믿을 만하고, 노인이나 어린이조차도 속이지 않는다’는 간단하고 소박한 성실의 원칙을 고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상들이 초심과 장인 정신을 끈기 있게 고수하여 ‘리마커블 산둥’을 만들다

 사람은 신뢰가 없으면 세우지 못하고, 업은 신뢰가 없으면 흥하지 않는다. 수천 년 동안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산둥 상인들은 성실의 초심을 고수하고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유상 브랜드’를 확립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둥의 ‘스마트 제조’ 하이얼(海爾), 하이센스(海信), 그리고 산업의 ‘등뼈’를 세운 웨이차이(濰柴), 중치(重汽), 그리고 전세계의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칭다오 맥주, 세계의 주방을 가득 채운 지역 특산인 치루 채소와 과일… 유상 정신을 바탕으로 산둥 상인들은 유교 문화를 상업 및 기업 운영에 보급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리마커블 산둥’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며, 고품질 발전 아래의 산둥의 성과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업인들은 잇달아 인품이 좋고 제품이 최고라고 ‘리마커블 산둥’에 대해 칭찬했다. 통계에 따르면, 산둥은 100여 가지 주요 산업 제품의 생산량이 전국 상위 3위에 속하며 농산물은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연속 24년 동안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마커블 산둥’에 대해 니산세계유학센터 부주임 겸 공자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양차오밍(楊朝明)은 오늘날의 산둥인들은 몇 천년 동안 치루 문화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고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 친밀함과 상호 존중을 중요시하며 이러한 신뢰는 자신의 행동과 제품의 제조에 반영되어 있으며, 이것이 바로 ‘리마커블 산둥’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특히 산둥이 민영 경제의 주요 성으로서 민영 경제는 지역 발전에 있어 GDP의 50% 이상, 투자의 60% 이상, 조세의 70% 이상을 기여했다. 산둥 민영 경제가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상들의 노력이 있었다.

 민영 기업가 왕바오칭(王寶慶)의 지도 하에 인펑그룹(銀豐集團)이 바이오 의약 업계를 배치한 이후 현재 바이오 의학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 의학적 전환, 임상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현재 바이오 의약 업계의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여, 인펑바이오는 한편으로 세포기술 연구개발과 임상중개 연구, 체외진단, 세포약물 개발에 전념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생명과학과 바이오 의약 업계 산업망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친절한 유상’ 브랜드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심할 수 있어 마음 편한 성실의 새로운 기풍을 널리 심다

 “여행에 나가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관광지에서 바가지를 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점 앞에 걸려 있던 ‘성실 QR코드’를 스캔해 보고 바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산둥 취푸에서의 여행소비 경험에 대해 광시 난닝에서 온 여행객인 장레이(張雷)는 매우 감격스러웠다. 안심하고 편안한 관광지 소비환경으로 여행객들이 성실 문화의 활발한 전승을 절실하게 느꼈다.

 최근 취푸는 소비가 가장 집중된 문화관광 분야를 돌파구로 삼아 성실 문화로 경영행위를 규범화하고 소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며 ‘삼공[三孔, 공묘(孔廟), 공부(孔府), 공림(孔林)]’ 관광지 주변 지역을 성실 시범거리로 조성했다. 취푸시 사회신용센터 당조 서기이자 주임인 쩡후이(曾暉)는 “우리는 유교 문화에서 신용에 관한 이념과 경영행위를 융합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문화관광 시장의 소비 잠재력을 자극하고 실천가능하고 효과적인 신용 건설의 메커니즘을 점진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신용의 새로운 바람을 맞으며 도시 신용 건설의 성과가 풍부하고 하이라이트가 많다. 옌타이에서는 ‘신용’을 주제로 고품질 발전 아래 아름다운 청사진을 그렸다. 옌타이 자오위안시는 행정 심사 및 승인 모델을 혁신하고 ‘신용 서비스+녹색 채널’ 창구를 구축하여 공정하고 성실하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정부 서비스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칭다오에서는 ‘신용’을 향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냈다. 칭다오시는 신용 종합 서비스 플랫폼에 의존하여 정부측 금융 서비스를 최대한 통합하고 시 전체의 통합 기업 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칭룽퉁(青融通)’ 플랫폼을 구축하여 정부와 은행 및 기업 데이터 장벽을 허물고 기업과 금융 기관에 ‘원스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칭다오는 공공재 특성을 살려 전국 최초로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대상으로 국경간 신용서비스 플랫폼인 ‘신용 SCO’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에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기업 신용정보의 조회와 상업계좌의 추심 등 포괄적 국경간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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