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중국전통 필기 기구이며 고금을 거슬러 올라가 오늘날까지도 중화 문화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벼루 중에서도 임추홍사벼루(臨朐紅絲硯)는 가장 아름답고 출중하다. 류원위안(劉文遠)은 임추홍사벼루 제작 공예가 중에서도 솜씨가 가장 뛰어났으며 벼루 작품을 전통적인 실용형에서 관상형으로 점차 변화시킨 인물이다.

　　‘상석(相石),하황(下荒), 설계, 제작, 타마(打磨),상랍(上蠟) ’은 홍사벼루 가공의 여섯가지 공정이며 절도(切刀), 복도(腹刀), 측도(側刀), 비도(飛刀), 삽도(澀刀)는 벼루의 주요 조각법이다.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벼루 조각 애호가가 되었다. 뿐만아니라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기예를 통하여 더 많은 벼루조각품들이 일본, 싱가포르 등과 같은 해외에 진출하여 높은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