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총리, 업무보고 통해 민족·외교 등 언급
From:신화망 한국어판Author: 2023-03-05 17:18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정부 업무 보고를 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정부 업무 보고에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하는 것을 주요 노선으로 삼고 민족구역자치제도를 견지 및 개선하며 각 민족의 공동 단결 분투와 공동 번영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 '항인치항(港人治港, 홍콩은 홍콩인이 다스린다)' '오인치오(澳人治澳, 마카오는 마카오인이 다스린다)' 및 고도자치의 방침을 정확하고 확고하게 관철하고, 법에 따라 홍콩·마카오를 다스리며, 헌법과 기본법으로 확정된 특별행정구의 헌제 질서를 수호하며, '애국자치항(愛國者治港,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 '애국자치오(愛國者治澳, 애국자가 마카오를 다스린다)' 원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시대 당의 총체적 계획과 전략, 그리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을 견지하고, '반독촉통(反獨促統, 독립을 반대하고 통일을 촉진한다)'을 확고히 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14기 전인대 제1차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 (사진/신화통신)
외교에 있어서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견지하고 평화 발전의 길을 확고히 지키며 평화 공존 5원칙에 기초하여 각국과 우호 협력을 발전시키고 호혜상생의 개방 전략을 견지하며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세계 발전의 기여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 사회와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고 전 인류의 공통 가치를 드높이며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로 삼아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제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고 경제사회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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