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저장위성TV 등에서관명(冠名)방송하는‘만리주단기(走單騎),유산 속의 중국’시즌 3이막을 내리게된다.시즌3은 막을 내리기 전에 관중들을인문학적 매력이 넘치는상서(湘西,후난성 서부지역)지역봉황고성(鳳凰古城)으로안내하였다.

　중국북방의 만리장성은 세계 7대 불가사의하나로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하지만중국 남방에도 ‘남방장성’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남방장성’은 남쪽으로 구이저우(貴州)성 퉁런(銅仁)시 접경지역인 정자관(亭子關)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상서 지서우(吉首)시의 희작영(喜鵲營)에 이른다. ‘남방장성’은 길이가 382리(약 150km)이고 북방만리장성과 마찬가지로 모두 중국역사상에서 방대한 고대군사방어시설이다.

　관중들이 봉황고성 본지안내원을 따라‘만리주단기, 유산 속의 중국’ 프로그램과함께 고성 중심지로들어서면 봉황인들만의 낭만을느껴볼 수 있다. 고성의 오래된 골목길에서 심종문(沈從文) 생가에 이르기까지, 고성의 옛 정취가 화면을 넘어 관중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고성의 매력은 그뿐만이 아니다. 묘은제작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항목의 대표 전승자가 보여주는 묘은 제작솜씨도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틀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수제작업으로 정교하고 복잡한 은장식을 제작하는 이 기예는 6대 째 전해내려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