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양(貴陽)공자학당, 칠현금 봄철 야외 체험 수업을 진행
From:구이양(貴陽)넷Author: 2023-03-11 10:27
3월 8일, 은은한 읊조림 소리와 구성진칠현금소리 속에서 구이양 공자학당 칠현금봄철야외 체험 수업이 시작되었다.
‘녹명(鹿鳴)’은 시경에서 연회에 손님을 초대하는 가곡으로 손님과 주인 사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야외 체험 수업 연주자는 구이저우(貴州)의 유명한 칠현금 전문가인 우루어제(吳若傑)와 공학당 계산(溪山)칠현금동아리 회원들이다.
한 시간이 넘는 야외 체험 수업에서 공자학당 계산칠현금동아리 회원들은 ‘신인창(神人暢)’, ‘유수(流水)’, ‘주광(酒狂)’, ‘양관삼첩(陽關三疊)’등 오래전 부터 전해내려온 명곡과 우루어제가 ‘시경’ 고전 명편에 기초하여 곡을 곁들인 ‘녹명(鹿鳴)’, ‘도요(桃夭)’ 와 같은 독창적인 현악기 가곡들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새로운 시청각적 체험을 제공하였다.
중국 칠현금문화는 역사가 유구하지만과거에는 작은 범위에서 취급하던 악기로 주로문인과 사대부가다루었다.2003년, 칠현금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칠현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칠현금도 서서히 대중화되고 있다.
공자학당 계산칠현금동아리에서는 정기적으로 아집(雅集,문인과 선비가 시문을 읊고 학문을 논하는 모임)활동을 전개하여 칠현금에 관한 지식을 교류하고배웠다. 이번 체험수업은 계산칠현금동아리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아집행사이다. 금후 구이양 공자학당에서는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칠현금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육예(六藝)를 대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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