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희(柳子戲) ‘노청천(老青天)’, 베이징에서 상연
From:인민일보 해외판Author: 2023-02-22 14:03
일전,새로 제작한유자희(중국 산둥지역의 전통극)‘노청천’이 베이징 매란방 대극원에서 연속 2회 공연되었다.이는 산둥성 유자희 예술보호전승센터 (산둥성 유자극단)에서 18년 만에 베이징에서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다.
종래의 희곡 작품에서 포공(包公)은 모두 위엄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노청천’중의 포공은 이 전통적인 모습을 깨뜨리고 엄숙하면서도 어딘가 익살스러운 포공-포증(包拯) 의 형상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공연장 관람석에는 반백이 넘은 연극 팬도 있는가 하면 젊은 관람객들도 있었다. 공연은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산둥성 유자희예술보호전승센터(산둥성 유자극단)은 1959년에 창립되었으며전국에서유일한유자희전문예술공연단체이다.‘노청천’은 제작과정에 유자희의 풍부하고 전통적인 예술요소를 융합하고 유자희 본연의 특색을 잃지 않는 창작 이념을 시종일관하게 지켜 옛 극의 매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였다.
유자희는북조자(北調子)라고도 하며 오래된중국 희곡의 일종으로지금으로부터 이미 근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2006년, 유자희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전통으로 첫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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