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이원극(梨園戲) ‘촉직기(促織記)’, 첫 공연을 펼쳐

From:베이징청년넷Author: 2023-03-01 13:50

 포송령의 단편소설 ‘촉직(促織)’을 소재로 한 신편 이원극 ‘촉직기’가 2월 25일 저녁,푸젠성 취안저우(泉州)에서 첫공연을 펼쳤다.

 이원극은‘옛 남희(南戲)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우며 중국의 역사문화도시 취안저우에서 기원하였다. 이원극은 고전희곡 특히 송원남희(宋元南戲)의 여러 문학적 요소와 공연 형태가 비교적 완전하게 남아내려오고 있는 극 형태이다. 중국 희곡예술사를 놓고 보면 이원극은 극본문학, 음악곡조, 연기동작 등 면에서 모두 독보적인 격식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신판이원극 ‘촉직기’는 젊은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춤, 조명, 음향효과, 극작가, 연출 등 방면에서 많은 새로운시도를 했다.기복이깊은줄거리, 세련되고 우아한 곡조, 관객들의깊은 사색을 끌어내는결말……이러한새로운 시도로 ‘촉직기’는 첫 공연에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푸젠성 이원극 전승센터에서는 희극의 공연 형식을 수시로혁신하고 있으며여러 지역에서‘몰입식공연’도펼치고 있다. 또한 이원극 ‘상호청(尚好聽)’악단을 만들어 오래된 극예술에 록음악, 대중가요 등 유행요소를 결합시켰다. 이렇게 서로 다른 예술형태를 융합시키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전통예술을 탄생시켰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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