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敦煌)달력 2022”출판, 둔황 예술의 미를 선보여

From:중국 공자 넷Author: 2021-11-11 14:46

 최근 중신(中信)출판사에서 “둔황달력2022”를 선보였다. 이 달력은 둔황 벽화와  채색점토상 복제품 및 복원한 작품 등에서 일부를 선택하여 다방면적으로 둔황예술의 미를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하여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천년을 이어온 미를 발굴하였다.

 달력에 사용한 그림에는 이야기화(故事畫), 존상화(尊像畫), 경변화(經變畫), 산수화, 장식도안화(裝飾圖案畫) 등이 있으며, 이 그림들에는 민속,산수, 비천(飛天), 복식 등 소재들를 포함하고 있다. 달력에 사용한 그림은 반복적인 선택을 거쳐 365장을 뽑았으며 역사배경, 그림 내용, 예술적 특색, 감상방법 등 다양한 해석도 함께 넣었다.

 “둔황달력2022”에는 둔황예술의 정수와 주요한 작품 및 형상을 포함하고 있다.  1월 1일, 새해 첫날에는 ‘둔황구색사슴(敦煌九色鹿)’를 넣었는데 이는 둔황257호 석굴의 ‘녹왕본생도(鹿王本生圖)’에서 온 것이다. 녹왕본생의 이야기는 1981년 상하이미술영화촬영소(上海美術電影製片廠)에서 “구색 사슴”이란 이름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많은 사람들의 잊지 못할 어릴적 추억이다. 또 ‘도독부인예불도(都督夫人禮佛圖)’는 고대 귀족 부녀자의 온화하고 점잖은 기질과 화려한 옷차림을 통해 당나라 귀족의 풍모를 잘 나타내었다.  

 달력에는‘반탄비파(反彈琵琶)’, ‘산수비천(山水飛天)’과 같은 둔황을 대표하는 그림 외에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수록하였다. 우수(雨水), 추석, 춘절 등 명절과 24절기날에는 축복의 내용을 정성껏 설계해 넣어 고대의 ‘보물’들을 현재의 생활속에 교묘하게 연결시켰다.

편집:高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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