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하이성, 1년의 절반이 겨울...빙설 스포츠 '핫플'로 급부상
From:중국망Author: 2024-01-24 13:23
칭하이(青海)성이 지리·기후적 이점을 활용해 빙설 경제를 촉진하고 있다.
칭하이성 다퉁(大通)현에 위치한 캉러(康樂)스키장. 면적 약 10.7㏊에 달하는 이곳은 독특한 지형과 기후 덕분에 뛰어난 설질과 긴 강설 기간을 자랑한다. 이에 사방이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대자연 속에서 스키를 즐기고자 많은 관광객이 캉러스키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마진윈(馬錦雲) 캉러스키장 매니저는 해발 2천700여m에 위치한 이곳에 매년 10만 명(연인원)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빙설 스포츠가 활기를 띠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도 달라지게 됐다.
캉러스키장 근처에 거주하는 36세 마성밍(馬生明)은 인테리어 업계에서 일한다. 하지만 매년 1~3월에는 스노보드 강사로 일하며 매달 약 7천 위안(약 127만원)의 부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운동하며 돈도 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의 설명이다.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빙설 산업이 발전하면서 여름은 짧고 겨울은 긴 칭짱(靑藏)고원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고원 빙설 관광·문화·스포츠 등 여러 산업이 심도 있는 융합 발전을 이루며 빙설 관광 모델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부연했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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