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쓰촨성문물고고연구원과 메이산시문물국이 공동으로 공개한 메이산의 중대 고고학적 발견인 '소묘원'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대소묘원이 소식의 손자 소부의 묘소이고, 소소묘원이 소식의 증손이자 소부의 아들 소산의 묘소임을 확인했다. 이 완전한 묘원 구조가 밝혀진 것은 쓰촨 지역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다.

　'소묘원'은 쓰촨성 메이산시 둥파구 슈원진 십자카촌의 작은 지명으로, 현지 촌민들의 입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대문호 소동파의 가족 묘원이다. 2018년 12월 24일부터 2019년 4월 5일까지 쓰촨성문물고고연구원은 고고학 팀을 구성하여 소묘원 묘소에 대한 구조식 고고학 발굴을 수행하고 주변 지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소묘원'은 메이산시급 문화재보호단위에 등재돼 있었으나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소동파 가족 묘지가 공식 확인돼 삼소문화를 깊이 발굴하고 삼소문맥을 전승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