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리에 걸친 실크로드, 민심을 서로 통하게 하다

From:금교Author: 2023-09-07 15:27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간쑤(甘肅)연예그룹 가무극장의 중국 고전 무용극‘실크로드 꽃비(絲路花雨)’가 산둥성 대극장에서 상연됐다. 이 무용극은 고대 실크로드에서 착하고 순박한 중국 부녀와 외국 상인의 우정을 중심으로 그들의 슬픔과 기쁨, 헤어짐과 만남을 묘사했으며 있으며 고대 실크로드에서 우호적 통상과 호혜적이고 서로 융화된 우수한 전통을 선양했다. 천년의 세월이 흘러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가 끝없이 이어져 연선 국가를 연결시켰다. 교육발전, 의료공조, 문화교류… 실크로드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 통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끊임없이 쓰여질 뿐만 아니라 더욱 풍부해지고 다채로워진다.

 유학(留學) 교육이 발전을 촉진하다

 8월 10일에 올해 중국 정부 장학금을 받은 케냐 유학생 48명의 환송식이 주케냐 중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중국은 1982년부터 케냐 유학생들에게 중국 정부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케냐 학생들이 중국에 와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후 좋은 성과를 획득하여 각계각층의 중추가 되었다.

 이런 유학 이야기는‘일대일로’연선국가의 젊은이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그들이 꿈을 가지고 중국으로 건너가 학습 성과를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건설에 참여한다.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된 뒤 우리나라는 철도 전문 인재가 필요해서 기차를 타고 유학을 왔습니다!”2021년 12월 3일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되고‘라오스 철도 직업기술 아카데미’라는 부설 프로젝트가 시작되자 라오스 청년 펑리라이는 이‘황금 통로’를 따라 중국어와 철도 관련 지식을 배우기 위해 중국에 왔다. 8월 2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중국 지원 라오스 철도 직업기술 아카데미의 첫 라오스 국적의 철도전문교사 40명이 라오스의 철도 직업 교육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일대일로’이니셔티브 제출 10주년과 수준 높은 교육 대외개방 고위급 포럼이 개최되었는데 교육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난 10년 동안‘일대일로’가 교육 사업에 기여한 점을 회고했다. 탕첸(唐虔) 유네스코의 전 사무차장은‘일대일로’이니셔티브가 주로 국가 간의 경제 협력과 경제 발전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민심이 통하는 인문주의를 촉진하는 이념도 내포하고 있으며 유네스코는 이점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확신했다.

 의사의 자애로운 마음가짐으로 병을 물리치다

 2017년 시진핑 주석은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를 방문했을 때 중국은 세계보건기구가‘일대일로’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건강한 실크로드’를 함께 건설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고대 실크로드에서 서역으로 가는 차량 행렬에는 중국의 약품이 실려 있었는데 오늘날에도‘일대일로’에서‘약재의 향기’는 여전히 진하게 퍼지고 있다.

 델리마라 3기 가스 발전소는 상하이 전력 주식회사가 몰타에 투자 건설한‘일대일로’의 중요한 협력 프로젝트다. 5월, 지중해 중의학 센터의 18기 중국 지원 몰타 의료팀은‘일대일로’건설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델리마라 3기 가스 발전소의 사무실 현장을 방문했다. 중의학 강의, 맥박 문진, 침구 치료, 추나요법, 고약, 청량유, 향낭 등을 제공하고 전통 중의학은 현지 직원의 통증을 완화하고 중의학 문화도 널리 보급되었다.

 몰타 의료팀은 국가 차원에서 유럽에 파견된 유일한 중의학팀으로‘일대일로’연선 국가 및 프로젝트 건설에 봉사하는데 의료 지원은‘일대일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풍경’이다. 중국[장쑤(江蘇)] 지원 잔지바르 의료팀, 중국 지원 캄보디아 중의방역의료팀,‘일대일로·민심상통’라오스 선심병 아동구호작전, 아프리카 대륙 최서단의 중국인 의사인 중국 19차 세네갈 의료팀…‘일대일로’연선은 또한 중국의 의료 구제가 전개되는 노선이다.

 의료 교류는‘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들어오는 것’도 있다. 이제 중국 각 성, 시의 대형 병원에서는 외국인의 얼굴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의사 선생님을 따라 순회 진료를 하거나 직접 수술에 참여하거나 중의학에 능숙하고 추나요법, 침구 치료 그리고 맥박 문진까지 능숙하게 할 수 있다.‘일대일로’연선 국가에 대한 중국의 의료 지원은 의학의 지식과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도 포함된다.

 문화 융화가 마음을 윤택하게 하다

 고대 실크로드는 문화적 교류와 용화의 무대였는데‘일대일로’도 마찬가지로 발전의 길일 뿐만 아니라 불씨를 뿌리는 문화의 길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현대미술 실크로드행’순회 전시회는 이탈리아 현대 회화, 사진, 조각 및 설치 예술을 가지고 실크로드의 종착지인 이탈리아에서 동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키예프, 앙카라, 트빌리시, 타슈켄트, 베이징, 충칭(重慶)을 거쳐 마침내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고도 시안(西安)에 도착했다.‘차화 천하·아집(茶和天下·雅集)’행사는 차로 친구를 초대하고 차 문화를 가지고 스웨덴 스톡홀름 중국 문화 센터에 들어섰다. 중국과 파키스탄의 약 100점의 미술품이 전시된 ‘별과 달의 길·중국과 파키스탄 현대 예술 교류전’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순회 전시되어‘중국-파키스탄 관광 교류의 해’를 맞이하고‘일대일로’10주년을 기념했다. 중국사회예술협회와 국제올림픽예술위원회는 인문교류를 통해‘일대일로’의 세계 각국의 공동 건설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여러 차례의 주제 문화 행사가 문명 불꽃의 분출을 일으키고‘일대일로’연선 국가와 지역에 풍부한 문화 향연을 가져왔다. 인적 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교류와 대화는 말할 것도 없다. 사람이 있는 곳에는 문화의 전파가 있고 의사소통이 있는 곳에는 문화의 융합이 있다. 문화 교류는 예로부터 실크로드를 관통하는 영원한 주제였으며‘일대일로’문화 교류도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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