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자신감, 도시의 새로운 바탕색
From:금교Author: 2023-08-15 13:44
우뚝 솟은 화하(華夏, 중국의 옛 명칭)대지는 장려한 산과 강이 감싸고 있다. 우수한 전통문화가 구석구석 숨어있는 중화의 대지는 풍부하고 무거운 홍색문화(紅色文化, 중국 공산당이 혁명, 건설, 개혁의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한 중국식 사회주의를 의미하는 특별한 문화), 천년 동안 지속된 유교문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도(古都)문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상도(商都)문화, 눈부시게 빛나는 대운하 문화, 다채로운 소수민족 문화 등을 잉태해 왔다. 그들은 함께 중국 문명 역사의 빛나는 한 페이지를 이루었고 점점 더 세계 무대에서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적 자신감과 관련해 시진핑 총서기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보고서에서“문화적 자신감을 촉진하고 사회주의 문화의 새로운 영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여정에서 사회주의 문화강국의 건설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시 총서기는 문화계승 발전 좌담회에서 문화적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사명을 책임지고 분발하며 우리 시대에 속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중화민족의 현대문명을 건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총서기가 여러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문화적 자신감은 보다 기초적이고 광범위하며 뿌리 깊은 자신감이며 한 국가와 민족 발전의 보다 기본적이고 깊으며 지속 가능한 힘이다. 따라서 도시의 발전 과정에서 어떻게 문맥을 계속 유지하고 전통 문화와 현대 문명의 조화, 도시의 품위와 인문 정신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문화는 도시 현대화의 뿌리이자 도시의 기질과 영혼이기도 하다. 오늘날 중국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도시는 천년 동안의 문화적 저력을 이어 받아 하나하나의 문화의 자신과 자강에 관한 새로운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 중, 베이징과 상하이 두 도시의 문화적 저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3000년 이상의 도시 건설 역사와 870년 수도 건설의 역사를 가진 고도 베이징은 유구한 수도 문화, 독특한 베이징의 전통 문화, 번창하는 혁신 문화를 잉태하여 수도로서의 문화적 자신감과 인문학적 품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계로 향하는 중국의 창구이자 혁신을 추구하는 교량으로서 상하이는 홍색문화, 해파문화(海派文化, 상하이의 근대 문화), 강남문화가 역동적으로 융합되어‘인민도시’의 문화적 자신감을 형성한다.
그 밖에,‘전환점의 도시’쭌이(遵義)에는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 쭌이 사람들이 홍색문화의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대의‘쭌이의 이야기’를 말하고 혁명의 횃불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교의 기풍 아래‘대도지행, 천하위공(大道之行, 天下為公, 대도가 행해질 때 천하를 모두가 향유하게 되다)’ ‘민유방본, 본고방녕(民惟邦本, 本固邦寧,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고, 근본은 견고해야 나라가 평온하다)’등 지혜로운 유교 사상이 반짝이며 시대 발전의 물결 속에서 단련되어 금으로 거듭나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더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북서부 지역의 가장 빛나는 보배이자 13개 나라의 수도였던 시안(西安)은 역사적 유산과 중후한 문화를 축적하여 중화문명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 랜드마크로 부상된다. 광저우(廣州)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유전자가 오랫동안 도시 발전의 맥박에 통합되어 활기차고 번성하는 발전 도시가 되었다. 대운하로 번성하는 양저우(揚州), 항저우(杭州), 랴오청(聊城), 더저우(德州)는 계승과 혁신을 기반으로 ‘운하 IP’를 사용하여 파도를 따라 출항하고 있다. 설역고원(雪域高原)과 바쿼제(八廓街), 대소사(大昭寺), 포탈라궁(布達拉宮) 등 특색적인 인문경관이 구슬처럼 엮여 ‘태양의 도시’인 라싸(拉薩)의 신비로움과 화려함을 수놓으며 새로운 시대의 설역고원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년 역사를 지닌 금관성(錦官城)인 청두(成都)는 유구한 문맥 아래, 문화유산이 눈부시게 풍부하고 자연과 인문이 서로 어우러져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물론 서원문화, 송(宋)나라 문화, 산성[山城, 산성은 충칭(重慶)의 별칭] 문화, 춘성[春城, 봄의 도시는 쿤명(昆明)의 별칭] 문화, 강남수향 문화 등 은하수처럼 찬란한 중화문화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처럼 끊임없이 등장하는 문화의 명함과 끊임없이 떠오르는 문화명성(文化名城)은 중후하지만 역동적이고 오래됐지만 젊으며 포용적이고 보다 개방적이며 문화적 자신감을 확고히 하여 문화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강력한 위력을 모으고 있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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