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산둥(山東)과의 만남
From:금교Author: 2023-08-15 13:33
한여름에 만물이 아름다운 시절, 세계 청년들의 축제가 치루(齊魯)대지인 산둥성에서 개최됐다.‘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명, 새로운 청년, 새로운 사명’을 주제로 한 2023 국제청년교류대회가 7월 7일 샘의 도시(泉城) 지난(濟南)에서 개막됐다. 85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각계각층의 청년 대표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 산둥과의 청춘 이야기를 나눴다.
“청년의 운명은 언제나 시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청년의 꿈은 전승될수 있습니다.”중국 청년 대표이자 특급 우주비행사 왕야핑(王亞平)이 대회 개막식에서 힘차게 말했다. 산둥성 옌타이(煙台)시의 작은 산촌에서 나와 수송기 조종사, 우주비행사,‘우주 교사’, 우주 유영을 완성한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로 성장한 왕야핑은 꿈을 추구하는 마음을 가졌고 그녀를 호위하는 것은 시대가 가져온‘행운’이었다. 그 꿈과 행운도 전해지고 있다. 당시 우주 수업을 듣던 고등학생 왕난(王楠)은 왕야핑이 선저우(神舟)13호의 임무를 수행할 때 그녀의 동료가 되었다. 꿈의 씨앗은 우주에서 심어져 지금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다.
“고향에서 보낸 18년 세월은 언제나 배워서 탐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중앙방송본국 CGTN 앵커, 국제 시사평론가, 세계경제포럼‘글로벌 청년리더’왕관(王冠)이 산둥에서 보낸 18년의 청춘 시절 이야기를 공유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신러청은 중국에서 공부하고 중국 사람과 함께 코로나19에 맞서 싸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두가 다른 것을 포용하고 국경을 초월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포용할 것을 호소했다. 이집트 학자이자 시베이(西北)대학교에서 다문화 연구를 전공한 아이샤오잉 박사는 중국의 문학 작품과 민속 예술을 아랍 세계에 번역하고 소개해 주었다. 세계 청년들이 역사를 중시하고 자신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했다. 개막식 현장에서 중국과 외국의 청년 대표들은 ‘2023 국제청년교류대회지난선언문’을 공동으로 낭독하고 이번 대회를 플랫폼으로 삼아 세계 청년들에게 제안을 했다.
개막식이 막바지에 이르자 산둥성링인(泠音) 합창단의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프랑스 유명 음악가 장·노가 작곡한 ‘산둥으로 가겠다’라는 제목의 노래를 중국어와 프랑스어로 불렀다. 아이들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노랫소리로 전 세계를 산둥으로 초대했다. 개막식 현장 밖에서는 청년의 목소리가 ‘산둥으로 가겠다’라는 노랫소리와 함께 전달됐고 청년들의 발자취도 노래를 따라 산둥 각지를 누볐다.
“화려한 배를 타고 지난에 와서 샘물이 졸졸 흐르는 모습과 연못에 가득 핀 연꽃의 아름다움을 보았다.”7월 6일 오후 2023 국제청년교류대회에 참가한 200여 명의 국제청년대표들이 지난 천하제일천인 바오투취안(趵突泉) 명승지와 바이화저우(百花洲) 역사문화거리를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그들은 샘물을 감상하고 맛보며 홍어를 보고 꽃으로 꾸민 차를 타며 지난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 분위기를 느꼈다. 둥잉(東營) 분단은 국제 청소년 ‘황하 문화’ 교류 캠프를 방문하여 황하 국가 전략과 황하 문화를 체험하고, 지닝(濟寧) 분단은 ‘중외 청소년 교류 기지’를 방문하여 유교 문화와 농촌 진흥 발전 성과를 체험하고, 더저우(德州) 분단은 세계 청년 혁신 창업 대회 시상식 및 청년 창업자 발전 대회에 참가했다.
산둥성을 방문한 청년들은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가지고 이번 대회의 분과 포럼 ‘산둥과 글로벌 ‘Z세대’의 대화’ 나눔교류회 현장을 찾았다.“산둥 취푸(曲阜) 세계 인터넷 컨퍼런스에 참가해 유교문화와 인공지능의 결합을 경험했습니다.”한국에서 온 김준범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내년에 웨이팡(濰坊) 연날리기 축제 때 산둥에 한 번 더 왔으면 좋겠습니다.” 프랑스의 리산다는 이렇게 바라고 있었다. “산둥의 녹색 저탄소화는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체인의 배치가 매우 완벽합니다.” 일본의 나카하라 아키사쿠라는 산둥성의 녹색 저탄소 개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산둥성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하면 청년들은 ‘열심’ ‘열정 호객(好客)’‘맥주’‘젠빙(煎餅)’ ‘발해’를 떠올렸다.
더 많은 국내외‘Z세대’가 공동으로 중국 이야기와 산둥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호소하기 위해 모든 게스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옌춘(襲艷春) 산둥성신문판공실 주임과 중국일보사 왕하오(王浩) 부총편집장이 공동으로 2023년‘Z세대들이 산둥 이야기를 잘 합시다’란 활동을 시작했으며 중국과 외국의‘Z세대’는 공동으로 산둥 이야기 국제적인 전달의 새로운 장을 쓸 것이다.
대회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국제 청년과 산둥의 이야기는 계속 쓰여질 것이다. 국제청년교류대회에서 발표한 SCO청년발전포럼, 한중일 청년패션디자이너연맹,‘황하만(黃河灣)’국제청년중국어스타 등 10대 협력프로젝트와 2개 국제기구인‘국제청년교류대회’와‘세계청년기업가혁신창업연맹’은 계속 뿌리내릴 것이며 세계 청년들이 중국, 산둥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와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그 낭랑한 노래가 계속 흘러나올 것이다.“나는 산둥으로 가겠다. 치루 대지 시대의 맥박을 느껴본다…”
편집:董丽娜
문장과 그림에 대한 저작권은 원 저자에게 속하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싶을 경우 따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