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싸이좡 페스티벌에서 이족 의상을 입은 공연팀이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윈난(雲南)성 추슝(楚雄)이(彝)족자치주 융런(永仁)현에서 중국 소수민족 이족 패션쇼인 '싸이좡(賽裝)' 페스티벌이 열렸다. 융런현 즈쥐(直苴)촌에서 기원해 매년 개최되온 싸이좡 페스티벌은 1천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골 런웨이쇼'로 불린다.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이 되면 현지 남녀노소가 민족의상을 차려입고 함께 명절을 기념한다.

12일 중국 소수민족 이(彝)족 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이족 패션쇼인 '싸이좡(賽裝)' 페스티벌에서 춤을 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