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 문화 행사, 아테네서 열려

From:신화망 한국어판Author: 2023-05-09 13:42

 지난 6일 중국 차 문화 행사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차, 차 제조, 중국어로 '우아한 모임'을 뜻하는 '야지(雅集)'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전통 다도, 차의 역사, 중국인의 삶에서 차의 역할 등에 관한 전시, 그리고 음악∙춤∙서예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중국 문화여유부가 주최하고 주그리스 중국대사관과 그리스문화재단에서 협찬했다.

 [왕잉(王瀅) 주그리스 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중국에서 시작된 차는 세계 다른 지역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에는 중국의 전통 철학, 즉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담겨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중국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이자 다리 역할을 합니다. 이번 행사는 고대 문명인 중국과 그리스 간 문화 교류와 상호 학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조지 탁시아르코풀로스 사이프러스 그리스문화재단 대표] "우정은 그리스에서 신성한 언약으로 여겨집니다. 오늘 여러분, 우리의 친구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미카엘리스 마니아티스 그리스 예술가] "차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입니다. 서구의 모든 사람이 차를 이해하고 이 우호적인 의식을 통해 서로를 알고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세계 차의 날'을 앞두고 열렸다.

 2022년 11월 '중국 전통차 가공 기법 및 관련 사회적 관행'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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