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는동방에서 시작되어 치루(齊魯)에서 그 우아함이 완성되었다. 8월 중하순,니산세계유학센터연합대학원2022급 중화우수전통문화전문대학원생 연수행사에참가한300여명의 석사연구생과 박사연구생들이지닝취푸, 쩌우청, 자샹등 산둥의 역사문화유적지들을찾았다.

　치루의대지에서싹을 틔운예악문화는 중화민족이'예의지국'이라는 미명을 얻을수있었던 기반이었고 수천년의 중화문명발전사에 중대하고도 심원한 영향을 끼쳤다.주공이바로중화예악 문명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다. 주공은 중화예악의전통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중국 인문정신의 기초를 만들었다.

　주공묘에서 학생들은 차례로 살성문(欞星門), 성덕문(成德門), 달효문(達孝門)을 지나 원성전(元聖殿)으로향하였다. 학생들은노나라 옛 성유적지에서 주공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보고주나라 예악 문화의 정수를 탐구하였으며 주공이 천지를 법도로 삼아 천하를 관리한‘경천위지(經天緯地)’의 재능을 느껴보았다. 그와 동시에 예악전장제도를 제정하여 덕과 예치국의 기초를 다진 주공의 공로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중화예악문명의 역사발전맥락을 깊이 탐구하였으며 ‘제례작악(制禮作樂)’의 역사적 공헌과 현대적 의의를 새롭게 인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