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연구원 양차오밍(杨朝明) 원장: 중국지치(中国之治)와 세계정신의 구축
날짜:2021-08-26편집자의 말: 9월 27일, ‘2020 중국 (취푸)국제공자문화절 및 제6회 니산세계문명포럼’에서 공자연구원 양차오밍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였다. 양차오밍 원장의 발표 관점을 여기에 발췌·편집하여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중국지치(中国之治)는 중화문명의 결정체이자 중화문명정신의 표징과 근본이며 모든 중화 문명에 관통되어 있는 사상입니다. 이는 새시대 중화문명의 전승을 위한 근본적인 보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국지치는 중국의 특색과 기백, 풍격을 보여주는 새로운 국가통치체제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국의 지혜를 돋보이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본부 건물 앞 비석에는 ‘전쟁은 인간의 사상에서 비롯되므로 인간의 사상속에 평화를 지키는 장벽을 쌓아야 한다’는 문구가 다양한 언어로 새겨져 있습니다. 중화문명의 힘은 바로 사람의 마음에 대한 사고에서 비롯됩니다. 중화의 성인들은 도심(道心)으로 사람의 마음을 인도하고 천리(天理)로 인욕(人欲)을 통제하여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진정한 문명 수립에 도움이 되며 오늘날까지 전 인류사회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다원적이고 위험하며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인심의 응집이 특히 중요합니다. 중국 초기 사상가들은 특히 전체 또는 공통의 의미를 지닌 ‘하나’를 강조했습니다.중화의 대지는 광활하고, 다민족이 어울려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중화민족의 ‘하나’에 집중하는 사상은 역사에 부합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사상입니다. 중화 사상의 독특함과 지혜는 바로 ‘통일’과 ‘다원’의 대립통일에서 옵니다. 분투 목표에 있어서 통일을 요구하고 구체적인 조치에서는 다원화를 추구하며 주요가치 체계에서는 통일을 요구하고, 해석시스템과 표현 형식에서는 다원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통제와 복잡한 국내외 국면에 대한 중국의 대처에서 우리는‘중국지치’가 중국 인민에게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라 중국의 제도 시스템도 점차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외관계에 있어서 중국은 자신만의 핵심적인 힘의 원천이 있습니다. 평화와 발전, 번영과 부강은 중국 인민들이 줄곧 추구하는 것이며 이는 세계 각국의 공통적으로 동경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전체적 의미를 지닌 ‘하나’를 뜻합니다. 동시에 여러 나라는 각자의 역사적 전통, 문화 축적, 기본적인 국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발전 경로도 자신의 특색이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지치’는 외국 모식을 ‘수입’하지도, 중국의 모식을’수출’하지도 않습니다. 중국은 세계 각 국의 자율적 선택을 존중하고, 다원적 요소를 존중하며, 세계 각 나라와 인류 운명공동체를 공동 구축하고자 합니다.
통일과 다원이 공존하는 가운데 공동체 원칙과 주체화의식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지치’는 중화대지 위에 뿌리를 두고 중화문명의 고유한 인식과 사상을 유지하며 중화민족의 가치 추구와 정서적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광활한 중국의 영토는 여러 민족이 함께 개척해낸 것이다. 중화의 유구한 역사는 각 민족이 공동으로 써낸 것이고 중화의 찬란한 문화는 각 민족이 공동으로 창조한 것이다.또한 중화의 위대한 정신은 여러 민족이 함께 길러낸 것이다’
새 시대, 중국지치는 중화민족을 더 강한 포용력과 응집력을 갖춘 운명의 공동체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편집:张晓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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