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난 공자묘

From:Author: 2024-01-04 15:10

대성전(출저:인터넷)

'전대수학'현판(출저:인터넷)

 문묘라고도 불리는 타이난 공자묘는 명나라 영력 시기에 지어졌다. 대만 최초의 문묘이자 정성공이 대만을 탈환한 후 세운 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이다. 이 전에 대만에는 공식적인 문화 및 교육 기관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타이난 공자묘의 설립은 유학이 공식적으로 대만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대만 교육 발전사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하였다. 이를 통해 대만 교육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고 대만에서 중국 전통 문화와 교육을 전파할 수 있게 되었다.

 타이난 공자묘는 대만에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비교적 완전하게 잘 보존되어 있는 고묘이다. 오늘에 이르러 한 10번쯤 수리를 거쳤지만 대체로 원래 모양을 유지해 온다. 공자묘 전체가 고대 궁전 양식을 모방해 만든 남중국식 건물이다. 지붕은 전통적인 휴산 겹처마 양식으로 노란색 유리 지붕 기와로 지어졌는데 양쪽 끝이 솟아 있어 매우 아름답다. 묘문 위에는 '전대수학'이라는 금자로 쓰여져 있는 현판이 있는데 필체가 웅장하고 힘차서 공자묘의 엄숙함을 더해준다.

 매년 '지성선사 공자의 탄신일', 또는 대만의 '스승의 날'이기도 하다. 그날에 타이난시 정부는 고대 제도에 따라 이곳에서 성대한 제공식을 거행하고 만인이 참배해서 매우 장엄하고 성대하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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