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를 맞아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두보(杜甫) 초당 박물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연휴 기간 초당 동문에서는 시 외우기 도전 이벤트가 매일 열리며 참가자들은 지정된 시와 단어를 외우기만 하면 청두시 중점 박물관의 입장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초당에서는 어린이 시회, 정경 시회, 국악 전시공연을 개최해 다양한 각도에서 시와 문화의 매력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초당에서는 시가 행사 외 춘추전국 시대에서 명청 시대까지의 동경전, 먀오웨(缪钺) 선생의 학술 인생을 보여주는 문헌전, 어린이 시·서화전시, 제2회 난초전시, 제52분경전시 등 5대 특색 전시회도 개최한다.

　또 만불루(万佛楼) 앞에서 열린 시가 문화 창작 장터도 떠들썩하며이 곳에 들어선 차와 음료수, 스낵, 문화창작 제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노점들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 낭송, 전시회 관람, 장보기, 공연 관람 등 두보 초당은 올해 국경 연휴에 관광객들이 시문화에 젖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고 문화관광 소비 속에서 아름다운 생활을 체험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