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을 잇는 우정의 ‘다리’ - <금교> 잡지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며

From:Author: 2022-08-16 10:17

  1990년 9월 15일,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금교(골든 브릿지)’호가 처녀 출항 의식을 가졌다. ‘한국과 중국을 잇는 우정의 황금 다리’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금교’호는 양국의 반세기에 가까운 단절 역사의 막을 내렸다. 2년 후 한국과 중국은 정식으로 수교를 했으며 양국의 관계는 이때부터 정상화되었다.

  

  세월이 유수히 흘러 벌써 20년이 되었다. 2002년 8월, 중국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담고 한중 우호 교류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어 잡지 <금교>를 공식 창간했다. ‘한중 우정의 다리 만들기’의 뜻을 담고 있는 이 잡지는 탄생 그날부터 창간 취지에 입각하여 창간 사명을 고수하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우정의 다리를 가설하면서 양국관계 발전의 산증인이자 기록자이며 추진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어느 덧, <금교>는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 동안 <금교>는 독창적인 기획과 보도를 통해 한중 양국관계 발전의 모든 것을 지켜보았고 한중 왕래의 따뜻하고 훈훈한 온정 이야기를 마음으로 들려주었다. 양국 경제, 무역, 문화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양국 대중 간의 정감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한 권의 잡지, 양국 관계, 모든 만남과 사귐, 그리고 모든 교류의 순간이 은은한 묵향을 풍기면서 지난 20년의 <금교> 안에 남아있다.

  큰 테마에 주안점을 두되 작은 일부터 착수, 중국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주력

  사람들은 ‘일의대수(一衣带水: 가까이 있어 왕래가 편하다)’, ‘계견상문(鸡犬相闻: 가까이 살다)’으로 산둥과 한국 간의 지연적 유대감을 장점으로 형용한다.

  중국 개혁개방 이후, 산둥이 앞장서서 한국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산둥과 한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했으며, 약 5000개의 한국 투자기업이 산둥에 진출했다. 산둥에서 한국의 실제 투자는 대중국 한국 투자의 약 25%를 차지하며, 약 10만 명의 한국인이 산둥에 살고 있고 매년 산둥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중국 방문 총 인원 수의 약 40%를 차지한다. 한중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웨이하이(威海) 한중자유무역구 지방경제협력시범구와 옌타이(煙台) 한중산업단지는 한중 양국 국가급 경제무역 발전 구도에 포함되었고 산둥과 한국의 관계는 새로운 차원으로 거듭났다.

  천시지리(天時地利)와 인화(人和: 사람간의 화합)를 겸비한 산둥이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를 창간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2002년 8월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신문판공실(新聞辦公室)은 산둥에 중국 유일의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경 대외 홍보 정기 간행물인 <금교> 창간을 의뢰했다.

  “저도 <금교>를 알고 있어요. 아주 좋은 잡지죠! 다년간 <금교>는 많은 상세하고 확실한 보도를 통해 양국 대중에게 한중 발전의 모습과 우호적인 협력 성과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하는 2017년 화교화인(華僑華人) 설 맞이 리셉션에서 추궈훙(邱國洪) 前 주한 중국대사는 이렇게 말하며, <금교> 기자에게 <금교> 잡지가 양국 국민의 우정 심화, 한중 관계 발전 촉진을 위해 좋은 글을 더 많이 게재하여 한중 양국 간의 진정한 골든 브릿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동안 <금교>도 사명을 고수하면서 잡지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적절한 소재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또 점차 혁신적인 기획을 이루어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금교>는 많은 영예와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이런 영광이 만들어지기까지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결국 <금교>가 시종일관 지켜온 창간 취지와 콘텐츠를 핵심 기반으로 한 경영 이념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국가 대외 홍보 정기 간행물로서 <금교>의 창간 취지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전해지고 있다. 즉, 객관적인 보도 원칙을 받들고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면적이고 진실하게 소개하며,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생활 등 분야의 발전된 모습과 변화를 보여주고 중국의 나날이 개방되는 대외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다. 아울러 한중 우호 교류 및 경제 문화 교류를 주목 및 보도하면서 한중 간에 우정의 다리를 놓는 것이다.

  이러한 창간 취지를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금교>는 큰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시대의 흐름을 읽으면서 <‘제13차5개년 계획(13·5)’, 중국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그리다>, <2016 개혁 과제 1위: ‘과잉 생산능력 해소’>, <멈추지 않는 창어(嫦娥)의 달 탐사 프로젝트>, <격변 속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는 중국>, <‘보아오(博鳌) 방안’, 시대의 물음에 답하다>, <중국 시장을 놓치지 마세요!>, <세계와 함께한 공산당 창당 100주년>, ‘중국기업이 지배하는 시장논리’, ‘개혁 개방 40주년’, ‘중국자유무역지대, 개방의 신(新)고도화’, ‘세월을 저버리지 않고 샤오캉의 꿈을 쫓다’, ‘중국, 새출발’, ‘바야흐로 농촌진흥 시대’ 등의 중국의 오늘날의 경제 발전, 중대한 전략 정책을 해석하는 특집,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아울러 작은 일부터 착수하여 5000년의 유구하고 찬란한 문화 토양에 뿌리를 둔 중국 이야기를 들려주며 중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아낌없이 표현하였다. ‘옥중국’, ‘전설(传奇) 자사’, ‘세계로 나간 태극권’, ‘원림속의 중국’, ‘본초의 나라’, ‘중국 예술문화의 정수, 경극’,‘대지의 장엄한 서사시-대운하’, ‘백성은 식량을 하늘로 여긴다’, ‘황하 입해의 이야기’… 무수한 별처럼 빛나는 문화유산은 펜 끝으로 표현되고 한국 독자의 마음을 세심하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양국 국민의 오랜된 우의와 정서적인 공감대를 연결하고 있다.

  우호에 초점을 맞추고 교류를 촉진시키며 한중 우정의 가교를 가설

  2017년 7월, 제3회 황해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인천대학교 부총장이자 인천대학교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 이갑영 원장은 <금교>잡지를 받아본 후 “우리는 수시로 중국을 파악해야 하는데 <금교>지는 바로 우리가 중국을 알아보는 중요한 루트입니다.”라고 하며 앞으로 매달 이 잡지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교>잡지의 오랫된 친구인 이시영 한중문화교류재단 이사장이 여러 자리에서 <금교>지는 내용을 물론이고 한국어 번역도 아주 훌륭한 한국어 간행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중의 고위급 인사들의 인정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금교>는 잡지의 내용을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는 동시에 한중 간의 교류도 깊은 관심을 쏟고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촉진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7년 7월, 2007중국 산둥성과 한국 우호 주간 행사 기간 동안,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와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금교>지를 증정하였다. 2008년 5월,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국정순방을 위해 베이징에서 칭다오에 도착하였으며 <금교> 취재팀은 이명박 대통령의 칭다오 일정 모두를 동행하며 취재하였다. 2009년 3월, <금교> 취재팀은 주중 한국문화원의 성립 2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는 동안 신정승 한국대사와 김익겸 문화원 원장에게 <금교>를 소개해 주었다.2010년 1월, 류우익 한국대사가 산둥성을 처음 방문하였으며 공무를 마친 후 태산 등산 동안 <금교>는 유일한 취재 매체로서 등산 전 과정을 보도하였고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류 대사와의 인터뷰는 하산하는 케이블카 안에서 진행되어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2012년 3월,이규형 한국대사가 산둥성을 방문하는 동안 <금교>취재팀은 이 대사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그 내용을 <더욱 발전되는 한중 양국의 관계를 기대하며>라는 제목으로 게재하였다. 2021년 7월, ‘한중 문화교류의 해-산둥 교류주간’ 행사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장하성 한국대사가 <기대되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란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30년 동안에 양국 간의 경제무역, 문화와 인적 교류에 이루어진 성과에 대한 칭찬과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를 밝혔다.

  물가에 있는 누각에서 달을 먼저 보듯이 같은 산둥성에 있는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에 대해 <금교>는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다. 시간이 갈수록 <금교>와 한국총영관은 좋은 친구의 관계가 이루어진다고도 과언이 아니다.

  금병목 전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가 <금교>의 창간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박종선 총영사가 축하의 글을 써 주었고 <금교>의 특별 인터뷰도 받았다. 이로서 <금교>는 주칭다오 한국총영사에 대한 인터뷰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지금까지 지속되어 오고 있다.

  2004년 6월, <금교>는 새로 임명된 신형근 총영사와 처음 만남을 가졌지만 마치 오랜 친구가 다시 만난 것과 같은 분위기였다. 우리의 손을 잡으며 “칭다오에 오자마자 <금교>를 읽어 보았으며 오늘 또 여러 분을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2006년 12월, 김선흥 총영사가 <금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기 동안 한중 양국의 대화 및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서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10월, <금교> 취재팀은 지난(济南)에서 전국체전에 참석하러 온 유재현 총영사와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유 총영사는 산둥에서의 근무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2012년 6월 겸손하고 친절한 황승현 총영사는 <한중 우정의 가교를 가설, 중국인들의 친구가 되기>란 <금교>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은 물론 한국과 산둥 간의 경제무역, 인재교류, 문화교류 등 방면의 상황에 대해 당당하고 침착하게 말했으며 향후 양측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전망에 대해 굳은 믿음과 희망을 가득 품고 있기도 했다. 마지막 “총영사관의 오래된 벗인 <금교>지가 예전과 다름 없이 저희에게도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저는 한중 양국의 우의 및 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중국 분들의 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특별히 언급하였다. 2017년 9월, <금교>는 칭다오 총영사관의 초청을 받고 한중 수교 25주년 음악회에 참석하러 갔을 때 이수존 총영사가 <금교> 기자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여 “오랜 친구가 멀리 오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그 동안 한중 교류를 위해 하신 일들과 우리에 보내 주신 지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2019년 11월, 박진옹 총영사가 <금교>잡지사에 교류하러 왔는데 ‘매력적인 한국’이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한국 문화의 특성, 의식주행, 한국인의 운치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 문화의 향연을 펼쳤다.

  세월이 흐르면서 <금교>와 칭다오 총영사관 간의 인연은 또한 두터워지고 있다.

  김경한 총영사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오느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저는 어린 시절 부산시 초량에서 살았는데 그 곳에는 산둥에서 온 화교들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산동호걸(山東好漢)’과 자주 왕래하며 친분이 두터웠습니다.” 김경한 총영사의 산둥과의 인연은 오래 전부터 시작했다. 산둥에 와서 또한 <금교>와 우호 관계를 맺었으며 <금교>는 중국 문화와 중국의 국내 정세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소중한 창구가 되고 있다고 하고 앞으로도 한중 관계의 발전과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며 많은 분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내실 있고 명성 있는 잡지로 발전을 거듭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올해 연초에 김 총영사는 <금교>를 통해 한중 양국 국민들에게 새해의 인사를 전했고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면서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겠다고 하였다.

  중국 주재 한국사절들과 우정을 맺는 동시 그 동안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초청을 받아 <금교>는 수많은 한중 우호 교류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보도를 했다. 예를 들어 한국대사관에서 개최한 2015, 2016년 ‘한중우호수호천사단’ 발대식, 역년에 한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 대사관에서 열린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연회, 그리고 주시안(西安) 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제3회 시안 한국문화 주간’, 주 칭다오 총영사관에서 열린 한중 수교 25주년 음악회 및 역년의 국경절 리셉션 등 행사. <금교>의 보도를 통해 대사관과 총영사관들은 한중 양국 간의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하던 노력을 양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동시 양국 간의 우정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국가 간의 외교는 국민의 가까움에 달려 있다. 한중 양국 간의 우호관계는 결코 양국 민간의 사절들의 노력과 뗄래야 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금교>는 양국 민간 교류를 보도하고 민간 인사들을 취재하는 데 힘을 남기지 않았다.

  한중 서화 교류전, 한중 민간무술 교류, 한중일 경제무역협력 포럼, 한중일 산업박람회, 칭다오 세계 한국상인협력대회, 한국 상품박람회를 비롯한 중국에서 열린 한중 민간 교류 행사에 <금교>의 보도가 항상 빠지지 않았다. 한중문화교류재단 이시영 이사장, 한국 국립안동대학교 이윤화 교수, 한국 고등교육재단 박인국 사무총장, 한국 국립서울대학교 김광억 교수, 한국KBS 베이징사무소 박유경 수석대표, 한국 CJ(랴오청)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김정환 이사장, 한국 간행물협회 노영현 회장 등 모두 <금교>가 취재한 우호 인사들이었다. 취재를 통해 그들은 각 영역에서 양국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한 기여들을 기록해 놓았으며 그들은 양국민 간의 정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제안도 많이 들렸다. 바야흐르 그 분들과 이런 기여들은 한중의 우정이 오래오래 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적극적 혁신과 왕래 강화를 통해 일류 이중언어 간행물 유지

  ‘세계로부터 받아들이고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양방향 결합 발전 전략은 <금교> 20년 동안의 발전에도 잘 활용되었다.

  2004년 11월, <금교> 고찰단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 <중앙일보>,<매일경제>,<산업경제신문>, 그리고 인천시청 등 기관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006년 9월, 서울에서 열린‘감지중국·한국행’행사에서 <금교>는 행사의 단독 보도를 유일하게 맡은 한국어 종합 간행물로서 참석했다. 2010년 1월 1일, 한국 포항시의 초청을 받아 포항시민들과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하였다.2014년 12월, 산둥성문화교류단을 수행하여 한국을 방문했으며 ‘공장의 고향, 중국 산둥’사진전을 통해 아름다운 산둥을 한국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었다. 2015년 9월, 한국 부산에 한중문화교류재단 이시영 이사장과 한중문화센터 박명숙 관장을 비롯한 우호 인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부산일보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2016년 9월, 제1회 인천 국제 청년 언론인 대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 연합뉴스, YTN, A채널, 아시아투데이 등의 한국 언론인들과 세계 200여 명 언론인들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한국 국립안동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초청을 받아 5차례의 한중 유학·인문교류 대화회를 참석하였으며 유학을 통해 양국 간의 문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 4월 27일, <금교>의 발전에 하나의 기념비와 같은 중요한 날로 <금교>잡지 한국지사의 창립식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로써 <금교>는 중국 국내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매체가 되었으며 그 후부터 <금교>는 진정으로 현지화 발간을 실현하였고 또한 잡지에는 한국의 정세, 풍속 등을 반영하는 ‘한국의 목소리’가 들리게 되었다.

  한국지사는 <금교>의 한국 기지로서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독자 물론이고 중국 독자들에게는 한국의 창문의 역할을 해 온다. <금교>에 실효성과 가독성이 겸비하는 기사를 보내 주는 동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운동회, 산둥-한국 경제무역협력교류회, 제1회 한강국제영화제, 서복문화연구국제협의회, 한중문화교류전, 2019한국·중국 산둥문화의 해, 정선포럼 2021, 제13회 한중언론고위층대화 등의 중요한 행사들을 취재하고 보도하여 한국 본토에서 온 목소리를 들리게 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지사가 <금교>의 한국에 있는 ‘분신’으로 <금교>의 영향력과 지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금교>와 한국의 뉴스핌, <아주신문>, <황금경제>, <에너지경제>, 한국 간행물협회 등의 언론 기관 간의 교류 협력 관계를 맺게 했으며 양측 간에 뉴스 자원 공유, 기사 발췌, 연합 취재, 홍보 기획, 광고 교환 등의 형식으로 협력을 시켜 <금교>의 대외 홍보를 한층 더 확대키켰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그 보답이 오는 법이다. 20년의 노력으로 <금교>는 수많은 상과 영예를 안기게 되었다. 2016년부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대외홍보국에서 전국 13개 국경 홍보 간행물에 대한 심사 평가를 실시한 이래 <금교>는 6년 연속으로 1등으로 선정되어 국무원 지도자들에게 “최고의 대외 홍보 간행물”이란 칭찬을 받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내내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BIBF)의 ‘중국 정품(精品)간행물전’에 입선되었으며 아울러‘중국 가장 아름다운 간행물’,‘산둥성 신문출판상 우수 간행물상’,‘산둥성 신문상’등 영예들은 <금교>의 실력을 증명하는 동시 <금교>가 정부와 사회, 독자의 관심과 인정을 받게 해 주었다. 특히 근년에 들어 산둥대학교 한국어학과가 <금교>잡지를 대학원생을 위해 설치한 통역수업의 교재로 하고 <금교>잡지사를 학생들의 실습지로 선정한다.

  지난 20년은 우리에게 피땀 어린 노고와 그로 인한 행복과 수확의 세월이었다. 미래에 대해 우리는 더욱 자신만만하고 기대되며 더 많은 근기와 책임감을 바칠 것이다.

  여러 분이 보내 주신 지원과 배려를 항상 감사하고 오늘까지 동행하고 앞으로 우리 손잡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 향하자!

편집:宫英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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